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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절기의 유래

24 절기는 태양의 황도상(지구공전궤도면) 위치에 따라 계절적 구분을 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황도에서 춘분점을 기준으로 15˚간격으로 점을 찍어 총 24개의 절기로 나타낸 것입니다.

절기의 개념은 전 세계 공통이었으나, 24개라는 개수와 명칭, 태양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태음력의 단점을 보완한다는 발상은 고대 중국에서 처음 고안되었고 그 후 한국, 일본 및 베트남과 같은 주변국으로 전달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24절기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정확한 시작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수세기 동안 농업과 문화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24절기

 

 

2023년 24절기

2023년 24 절기 날짜입니다. 24절기는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에 각각 6개 절기로 이루어져 있고 약 15일 간격으로 한달에 두 개의 절기가 있습니다.

 

봄의 절기

봄의 절기들

절 기 날 짜 의 미
입 춘 2월 4일 봄의 시작
우 수 2월 19일 봄비가 내림
경 칩 3월 6일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깸
춘 분 3월 21일 밤과 낮의 길이가 같은 절기
(이후 낮의 길이가 길어짐)
청 명 4월 5일 봄 농사준비에 맞는 날씨
곡 우 4월 20일 농사비가 내림

1) 입춘 : 24절기 가운데 첫 절기로 이날부터 새해의 봄이 시작됩니다. 사람들은 이날을 기리고, 닥쳐오는 일 년 동안의 대길(大吉)과 다경(多慶)하기를 기원하는 갖가지 의례를 베푸는 풍속이 옛날에는 있었으나, 근래에는 입춘축만 붙이는 가정이 있을 뿐 그 절일(節日)로서는 기능차차 없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2) 우수 : 봄에 들어선다는 입춘과 개구리가 놀라서 깬다는 경칩 사이에 있는 24 절기의 하나로 입춘 입기일(入氣日) 15일 후인 양력 2월 19일 또는 20일이 되며 태양의 황경이 330도에 위치에 올 때입니다.

 

3) 경칩 : 24절기 중 세 번째 절기로 계칩(啓蟄)이라고도 합니다. 태양의 황경이 345도에 이르는 때에 동지 이후 74일째 되는 날입니다. 

 

4) 춘분 : 24 절기의 네번째 절기로 양력 3월 21일 전후, 음력 2월 무렵에 듭니다. 이날 태양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향하는 적도를 통과하는 점, 곧 황도와 적도가 교차하는 점인 춘분점에 이르렀을 때, 태양의 중심이 적도위를 똑바로 비추어, 양이 정동에 음이 정서에 있으므로 춘분이라 합니다. 이날은 음양이 서로 반인만큼 낮과 밤의 길이가 같고 추위와 더위가 같다고 합니다. 이 절기를 전후하여 농가에서는 봄보리를 갈고 춘경을 하며 담도 고치고 들나물을 캐어 먹고 합니다.

 

5) 청명 : 음력 3월에 드는 24절기의 다섯 번째 절기, 청명이란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을 지닌 말로 날씨가 좋은 날이고, 날씨가 좋아야 봄에 막 시작하는 농사일이나 고기잡이 같은 생업활동을 하기에도 수월합니다. 곳에 따라서는 손 없는 날이라고 하여 특별히 택일을 하지 않고도 이날 산소를 돌보거나 묘자리 고치기, 집수리 같은 일을 하곤 합니다.

 

6) 곡우 : 24 절기의 여섯 번째 절기, 곡우는 청명과 입하사이에 있으며 음력 3월 중순경으로 양력4월 20일 무렵에 해당합니다. 곡우의 의미는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뜻입니다.

 

 

여름의 절기

 

 

여름의 절기들

 

절 기 날 짜 의 미
입 하 5월 6일 여름이 시작
소 만 5월 21일 햇볕이 충만해 모내기 시작
망 종 6월 6일 씨 뿌리기 시작
하 지 6월 21일 낮이 연중 가장 긴 절기
소 서 7월 7일 더위의 시작
대 서 7월 23일 가장 무더운 절기

7) 입하 :  24절기 중 일곱 번째 절기. 양력으로 5월 6일 무렵이고 음력으로 4월에 들었으며, 태양의 황경(黃經)이 45도에 이르렀을 때입니다. 입하(立夏)는 곡우(穀雨)와 소만(小滿) 사이에 들어 여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절후이고 보리가 익을 무렵의 서늘한 날씨’라는 뜻으로 맥량(麥凉), 맥추(麥秋)라고도 하며, ‘초여름’이란 뜻으로 맹하(孟夏), 초하(初夏), 괴하(槐夏), 유하(維夏)라고도 부릅니다.

 

8) 소만 :24 절기 중 여덟 번째 절기. 양력으로는 5월 21일 무렵이고 음력으로는 4월에 들었으며, 태양이 황경 60도를 통과할 때를 말합니다. 소만(小滿)은 입하(立夏)와 망종(芒種) 사이에 들어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하여 가득 찬다 [滿]는 의미가 있습니다.

 

9) 망종 : 24 절기중 아홉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 소만(小滿)과 하지(夏至) 사이에 들며 음력 5월, 양력으로는 6월 6일 무렵이 됩니다. 태양의 황경이 75도에 달한 때입니다. 망종이란 벼 같이 수염이 있는 까끄라기 곡식의 종자를 뿌려야 할 적당한 시기라는 뜻입니다. 이 시기는 모내기와 보리베기에 알맞은 때입니다. 그러므로 망종 무렵은 보리를 베고 논에 모를 심는 절후입니다.

 

10) 하지 : 24절기 중 열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 하지(夏至)는 24절기 중 망종(芒種)과 소서(小暑) 사이에 들며, 오월(午月)의 중기로 음력으로는 5월, 양력으로는 대개 6월 22일 무렵입니다. 천문학적으로는 일 년 중 태양의 적위가 가장 커지는 시기입니다. 이 무렵 태양은 황도상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하는데, 그 위치를 하지점(夏至點)이라 합니다. 북반구에서는 낮의 길이가 가장 길고, 태양의 남중고도(南中高度)가 가장 높아집니다.

 

11) 소서 : 24 절기 중 열한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 하지(夏至)와 대서(大暑) 사이에 듭니다. 음력으로 6월, 양력으로는 7월 5일 무렵이며, 태양이 황경 105도의 위치에 있을 때입니다. 소서는 ‘작은 더위’라 불리며, 이때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됩니다.

 

12) 대서 : 24 절기 중 열두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 소서(小暑)와 입추(立秋) 사이에 듭니다. 대서(大暑)는 음력으로 6월에 있으며, 양력으로는 7월 23일 무렵에 듭니다. 태양의 황경이 대략 120도 지점을 통과할 때입니다.

 

 

 

가을의 절기

 

 

가을의 절기들

 

절 기 날 짜 의 미
입 추 8월 8일 가을이 시작
처 서 8월 23일 더위기 식음
백 로 9월 8일 이슬이 내림
추 분 9월 23일 밤과 낮의 길이가 같은 절기
(이후 밤의 길이가 길어짐)
한 로 10월 8일 찬이슬이 내림
상 강 10월 24일 서리가 내림

13) 입추 : 태양의 황도(黃道) 상의 위치로 정한 24 절기 중 열세 번째 절기. 양력으로는 8월 8일 무렵이고, 음력으로는 7월인데, 태양의 황경(黃經)이 135도에 있을 때입니다. 대서(大暑)와 처서(處暑)의 사이에 들어 있으며,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후입니다. 이날부터 입동(立冬) 전까지를 가을이라고 합니다.

 

14) 처서 : 태양의 황도(黃道)상의 위치로 정한 24절기 중 열네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 처서(處暑)는 입추(立秋)와 백로(白露) 사이에 들며, 태양이 황경 150도에 달한 시점으로 양력 8월 23일 무렵, 음력 7월 15일 무렵 이후에 듭니다. 여름이 지나면 더위도 가시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로, 더위가 그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음력 7월을 가리키는 중기(中期)이기도 합니다.

 

15) 백로 : 처서(處暑)와 추분(秋分) 사이에 있는 24 절기의 하나. 백로(白露)는 양력 9월 8일 무렵으로 대개 음력 8월에 들며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천문학적으로는 태양이 황경 165도를 통과할 때입니다.

 

 

16) 추분 :백로(白露)와 한로(寒露) 사이에 있는 24절기의 하나. 추분(秋分)은 양력 9월 23일 무렵으로, 음력으로는 대개 8월에 듭니다. 이날 추분점(秋分點)에 이르러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집니다. 천문학적으로는 태양이 황경 180도의 추분점을 통과할 때를 말합니다.

 

 

17) 한로 :24 절기 가운데 17번째 절기로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시기라는 뜻의 절기로 한로(寒露)는 양력 10월 8~9일 무렵이 입기일(入氣日)이며 태양이 황경 195도의 위치에 올 때입니다. 음력으로는 9월의 절기로서 공기가 차츰 선선해짐에 따라 이슬(한로)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하기 직전의 시기입니다.

 

18) 상강 : 음력 9월에 드는 24 절기의 하나로서 말 그대로 서리가 내리는 시기를 뜻하는 절기로 상강은 한로(寒露)와 입동(立冬) 사이에 들며, 태양의 황경이 210도에 이를 때로 양력으로 10월 23일 무렵이 됩니다. 이 시기는 가을의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는 대신에 밤의 기온이 매우 낮아지는 때입니다. 따라서 수증기가 지표에서 엉겨 서리가 내리며, 온도가 더 낮아지면 첫얼음이 얼기도 합니다.

 

 

겨울의 절기

 

 

 

 

절 기 날 짜 의 미
입 동 11월 8일 겨울의 시작
소 설 11월 22일 얼음이 얼기 시작
대 설 12월 7일 겨울 큰 눈이 옴
동 지 12월 22일 밤이 가장 긴 절기
소 한 1월 6일 본격적인 추위
대 한 1월 20일 추위의 절정

19) 입동 :24 절기 중 열아홉 번째 절기. 이날부터 겨울이 시작된다고 하여 입동(立冬)이라고 합니다. 태양의 황경(黃經)이 225도일 때이며, 양력으로는 11월 7일 또는 8일 무렵, 음력으로는 10월에 듭니다.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 후 약 15일,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 전 약 15일에 해당합니다.

 

20) 소설 :24절기 중 스무 번째 절기. 이날 첫눈이 내린다고 하여 소설(小雪)이라고 합니다. 태양의 황경(黃經)이 240도일 때이며, 양력으로 11월 22일 또는 23일 무렵, 음력으로는 10월에 듭니다.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立冬) 후 15일, 큰 눈이 내린다는 대설(大雪) 전 약 15일에 듭니다.

 

21) 대설 : 24절기 가운데 스물한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 소설(小雪)과 동지(冬至) 사이에 위치하며, 소설에 이어 오는 대설(大雪)은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원래 재래 역법(曆法)의 발상지이며 기준 지점인 중국 화북지방(華北地方)의 계절적 특징을 반영한 절기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경우 반드시 이 시기에 적설량(積雪量)이 많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22) 동지 : 24절 후의 스물두 번째 절기. 일 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며, 민간에서는 동지를 흔히 아세(亞歲) 또는 작은설이라 하였습니다. 태양의 부활이라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서 설 다음가는 작은설로 대접하는 것입니다. 이 관념은 오늘날에도 여전해서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 또는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라는 말처럼 동지첨치(冬至添齒)의 풍속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또 동지는 날씨가 춥고 밤이 길어 호랑이가 교미한다고 하여 ‘호랑이 장가가는 날’이라고도 부릅니다.

 

23) 소한 : 24절기 가운데 스물세 번째 절기로 작은 추위라는 뜻의 절기. 소한(小寒)은 양력 1월 5일 무렵이며 음력으로는 12월에 해당됩니다. 태양이 황경(黃經) 285도의 위치에 있을 때입니다.

 

 

24) 대한 : 4절기 가운데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의 절기. 대한(大寒)은 음력 12월 섣달에 들어 있으며 매듭을 짓는 절후입니다. 양력 1월 20일 무렵이며 음력으로는 12월에 해당됩니다. 태양이 황경(黃經) 300도의 위치에 있을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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