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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아름다운 여행지 충청남도 태안을 메인으로 하는 태안, 당진, 서산 여행
당진으로 가시면 2월과 11월에 가야만 만날 수 있는 일명 가늠쇠 일출을 볼 수 있는 왜목마을이 있습니다.
해의 방향이 매일 움직이기 때문에 이 가늠쇠 일출은 2월과 11월에만 볼 수 있는데 서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출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태안으로는 한국의 사막으로 불리는 신두리 사구를 볼수 있는데 오랜 시간 자연이 만들어낸 마치 사막을 연상케 하는 모래언덕을 형성하고 있는 곳입니다.
끝없이 펼쳐져 있는 그림과 같은 서해바다의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신두리 해변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태안 안면도
물위에 떠 있는 부교를 만나는 독특한 사찰 안면암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할미 할아비 바위의 전설이 깃든 꽃지해변으로 가시면 아름다운 해변과 일몰, 그리고 노을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의 일몰과 노을은 여행의 백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산
물이 빠지면 육지가 되었다가 물이 들면 섬이 되는 신비의 섬 간월도를 만날 수 있는데 조선시대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달빛을 보고 득도를 했다 하여 달빛을 본다는 의미로 간월도라 부르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무학대사가 수도했다는 무학사가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이후 소실되었다가 1914년 다시 절을 세우고 간월암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이 간월도 주변은 제철에 맛볼수 있는 어리 굴이 유명한 곳입니다.
어리굴젓 판매장과 어리굴밥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즐비하니 꼭 한번 맛보시기를 바랍니다.
여행코스는 새벽에 당진에 도착해서 왜목마을 일출을 보시고 신두리, 간월암, 안면도 순으로 돌아보시면 최적의 여행 코스가 될 것입니다.
단종애사가 서려있는 강원도 영월
영월은 눈이 오면 더 좋은 곳이기는 하지만 겨울의 막바지이자 꽃이 피는 봄이 오기전의 앙상한 겨울의 끝자락에 찾아도 역사의 흔적과 천혜의 자연풍경이 진한 여운을 남겨주는 매력적인 고장입니다.
가장 인상깊은 곳은 단종애사가 깃든 곳 청령포입니다.
삼면이 서강으로 둘러싸여 육지속의 섬이라 불리는 청령포는 어린 나이에 작은 아버지 수양대군에 의해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를 와서 두어 달간 머물렀던 곳으로 단종애사가 깃든 역사속의 장소입니다.
배를 타고 건너 마치 작은 섬과도 같은 이곳에 이르면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로 을씨년스러운 어가가 복원되어 있고 어린 단종이 노닐던 그 숲 사이로는 단종의 생활을 보고(관) 단종의 울음을 들었다(음)는 뜻의 관음송이 서 있으며 단종이 작은 봉우리에 올라 한양을 바라보았다는 노산대, 부인 정순왕후를 떠올리며 쌓았다는 망향탑이 있습니다.
청령포의 그 쓸쓸하고 고요한 분위기의 소나무 숲 사잇길을 거닐며 역사의 흔적을 느끼며 영월여행을 시작해 본다면 좀 더 특별한 의미가 있는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2월에는 서강이 휘돌아나가는 강변위에 우뚝 서 절경을 이루는 선돌이 있습니다.
이 선돌은 겨울 설경이 아름다운 곳인데 하루 중 특히 해질 무렵이 가장 아름다우니 참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치 한반도 지형을 닮은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선암 마을이 있는데 이곳 전망대는 네비게이션에 오간재전망대를 치고 가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사진 전물 박물관인 동강 사진 박물관이 있습니다.
해발 800m의 산정상에서 별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별을 만날 수 있는 별마로 천문대는 동계기간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관람이 가능하고 100% 인터넷 예약제로 운영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강원도 시골 장처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영월 5일장과 서부시장이 있는데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곤드레나물밥을 추천합니다. 그 외에 닭강정, 메밀전병등이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영월군 주천면 판운리에 가시면 주천 섶다리와 메티세콰이어 숲을 만날수 있는데 한적하고 운치 있는 곳이니 한번 가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역사의 고장, 꼬막의 고장, 문학의 고장 전라남도 벌교
전라남도 보성군에 속해 있는 읍으로 인근 보상차밭과 순천만에 비해 잘 알려져 있지는 않은 작은 읍이지만 볼거리와 먹거리가 유명한 곳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단연 먹거리인 벌교 꼬막이겠죠.
우리나라 참꼬막의 생산량의 약 70%가 생산되는 곳입니다.
꼬막은 겨울이 제철이기도 하고 그중 2월이 가장 맛있는 시기입니다.
전, 무침, 찜, 양념꼬막이 메인으로 나오는 벌교꼬막 정식으로 이 하나만을 목적으로 여행을 삼아도 전혀 아쉽지 않을 것입니다.
벌교라는 명칭은 뗏목다리를 뜻하는 한자이름으로 벌교라는 지명 역시 여기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이 다리가 있는 자리가 지금 보물 제304호 홍교가 있던 자리입니다.
1728년 홍수로 소실되자 당시 인근 선암사 스님의 지휘로 아치형 석교가 세워진 것이 바로 홍교입니다.
태백산맥 문학관
조정래 선생님이 지은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배경이 벌교였기에 여기에 건립되어 있습니다.
선생님의 소품과 육필원고 그리고 소설의 배경에 관한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하고 이 소설에 등장했던 실제 장소들인 현부자네 집, 김범우의 집, 소화의 집, 소화다리(부용교), 소설 속 남도여관으로 등장했던 보성여관 등을 직접 둘러보면 의미 있는 문학여행이 될 것입니다.
벌교역 바로 앞에 위치한 벌교시장으로 가시면 특산물인 꼬막, 참다래, 호박고구마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시장 안에는 팥칼국수를 맛나게 하는 곳이 있으니 허기진 배를 채우면 됩니다.
벌교 5일장은 4일과 9일에 서고 있습니다.
인근 여행지로는 아름다운 절집 송광사와 선암사가 있습니다.
보성차밭, 득량역 추억의 다리, 순천만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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