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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새해맞이 풍습과 전통
전 세계에 몇 년에 걸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통받았던 또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할 시간이다. 새해에는 나쁜 일들은 싹 사라지고 기쁘고 좋은 소식만 가득했음 하는 바람이다. 오래전부터 세계 각국의 나라들은 새해를 앞두고 건강과 행복을 비는 새해 풍습을 이어오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새해에 떡국을 먹고 세배를 하며 서로에게 덕담을 하는 풍습이 있듯이 다른 나라도 그 나라의 풍습과 전통이 지금에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중국
12월31일에서 1월 1일 넘어갈 때 주로 폭죽을 터뜨리는데 이는 새해를 시작하는 것을 기념하고 나쁜 일과 잡귀를 쫒아내 한 해가 무사히 넘어가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설날에 해당하는 중국의 명절은 춘절이라 불린다.
춘절은 음력 1월1일이며 약 1주일 정도의 연휴 기간으로 중국 최대 명절이다. 우리나라가 설날에 떡국을 먹듯이 중국에서는 새해를 시작하는 12시부터 '쟈오즈'라는 만두를 먹으며 한 해를 시작한다.
가족이 모여 만두를 빚는데 아이를 낳고 싶으면 대추를 재료로, 한해를 잘 보내고 싶다면 두부와 배추를 넣어 만두를 만든다. 우리나라의 세배와 비슷하게 중국 사람들은 친척집에 방문해 인사를 하고 '홍빠오'라고 하는 빨간 봉투에 돈을 담아 주는 풍습이 있다.
미국
대표적인 미국 새해 맞이는 전 세계적으로 너무나도 유명한 타임스퀘어 볼 드롭 행사가 있다.
12월 31일 밤에 모여 새해가 넘어가는 순간, 타임스퀘어 건물 꼭대기에 매달려 있던 대형 공이 43m 지상으로 내려오고 폭죽이 터지고 전광판에 새해가 시작했음을 알려준다. 이는 우리가 각종 영화나 드라마에서 수없이 많이 봐왔던 장면중 하나일 것이다. 여러 사람이 모여 12월 31일 광장에 모여 연말 파티 현장에서 'Three!, two!, one!'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1월 1일을 맞이하는 행사이다.
영국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그마니 축제(Hogmanay Festival)가 매년 12월 29일부터 1월 2일까지 열린다. 호그마니란 '새해가 왔다. 파티를 즐기자! 란 뜻이다. 스코틀랜드 전통 복장을 한 용사들과 수천 명의 사람들이 횃불을 들고 행진을 벌이고 불꽃놀이를 하며 바이킹 전통 풍습을 재현한다.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새해 첫 방문객이 가정에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믿는데 특히 까만 머리나 어두운 색의 머리칼을 지닌 잠자가 행운을 가져와 준다고 믿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스페인
태양의 문이라는 뜻의 '푸에르타 솔'광장에 있는 시계가 새해를 알리는 12번의 종소리를 알리면, 12개의 청포도알을 종소리에 맞춰 먹는 '라스우바스'라는 풍습이 있다. 12알을 먹는 이유는 일 년이 12개월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고 이 12개월 동안 내내 평안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하는 이유이기도 한다. 포도알을 먹는 이 풍습은 1895년부터 시작되었는데 그 해 유례없는 포도 풍년으로 넘치는 포도를 소비하기 위해 스페인 국왕이 국민 모두에게 포도를 나누어 먹도록 명령한 것이 이 풍습의 시작이다.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해에는 좀더 좋은 일들과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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