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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힐링되는 국내 여행지

2023년 올 한 해는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다 잘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월에 여유를 가지고 가볼 만한 국내 여행지 5곳을 추려서 소개해 드립니다.

다른 계절도 가 볼만한 곳이지만 1월이면 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해시 논골담길

논골담길은 강원도 동해시 논골 1길 2로 찾아가면 됩니다.

논골담길 아래쪽에 무료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1월에 눈이 오면 기가 막힌 곳이 바로 이 곳인데, 동해시 묵호항이랑 멀지 않아 같이 가면 좋은 곳입니다.

 

이곳은 골목골목 감성적인 벽화 골목으로 되어 있는 곳이라 언제 가도 좋은 곳이지만,

눈 내린 논골담길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조금씩 올라가면 보이는 동해 앞바다도 절경입니다.

눈이 오면 이곳을 찾아온 사람들은 하나같이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었나 할 정도이며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출동하는 출사지이기도 합니다.

 

언덕이 있는 곳이다 보니 생가보다 미끄러우니 조심하셔야 하며, 언덕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바람의 언덕이 나옵니다.

이 언덕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한 편의 풍경화가 되고 마음의 힐링이 되는 장소가 됩니다.

 

 

추암 촛대 바위

강원도 동해시 추암동 산 69로 찾아가시면 됩니다.

추암 해변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무료 공영 주차장이 있으니 그쪽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1월 새벽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한해의 계획도 세우고 다짐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이곳은 우리나라 애국가 1절에 동해물과 백두산에 할 때 나오는 그 배경 화면이 되는 곳으로

이 주변에는 기가 막힌 기암괴석들이 절경을 이루는 곳입니다.

추암 해수욕장을 지나서 조금 언덕을 올라가면 추암 촛대바위가 나오는데 

바다에서 솟아오른 기암괴석의 모양이 촛대와 비슷해서 촛대 바위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도 있습니다. 

추암에 살던 한 남자가 소실을 얻은 뒤에 본처하고 소실 간에 투기가 심해져

하늘에서 벼락을 내려 남자만 남겨졌는데  이때 혼자 남은 남자의 형상이

촛대바위처럼 되었다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촛대 바위를 지나서 가면 출렁다리도 있습니다.

출렁다리에서 보는 탁 틔인 동해 바다도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합니다.

 

 

공주 고마나루

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동 427-5로 찾아가시면 됩니다.

입장료는 없습니다.

고마나루의 주차장은 그리 넉넉하지 않아서 건너편 국립공주박물관에 주차하시는 게 편리합니다.

원래 고마나루는 솔밭 강가에 위치하고 있는 옛 강나루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공주시의 옛 지명이기도 한 곳으로 솔밭이 너무 멋집니다.

금강 주변을 따라서 솔밭이 무성하게 조성되어 있는데 눈이 내리면

전국의 사진작가들의 집합소가 됩니다.

여기에는 예로부터 전해져 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 이곳 인근에 있는 연미산에 살던 어미곰이

나무꾼을 납치하여 남편으로 삼았는데 자식을 둘이나 낳았지만

외로움을 견디지 못한 나무꾼이 어느 날 어미곰으로 부터 탈출하게 되었다고 해요.

그 사실을 안 어미곰은 나무꾼의 뒤를 쫓지만 끝내 놓치고 말아요.

그리고 너무 슬픈 나머지 어미곰은 두 아기 곰을 안고 금강에 빠져 죽었는데

 

그 곰의 원혼을 달래주기 위하여 곰나루 숲 속에 곰사당을 짓고

매년 제사를 올렸다는 이야기입니다.

 

마지막 소개지로는 개항누리길과 차이나타운

인천 중구 관동 1가 24로 찾아가시면 됩니다.

월미도나 차이나타운은 많이들 알고 방문하는 곳일 것입니다.

그런데 차이나타운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개항누리길이라고 나옵니다.

개항 누리길은 많이들 가보지 못하셨을 것 같아요.

인천이 1883년 개항하면서 청나라와 일본이 들어오면서

청나라와 일본의 조계지가 만들어졌고 청나라의 조계지였던 곳이

차이나타운이 형성된 것입니다.

그리고 일본의 조계지였던 곳이 개항누리길 쪽에 형성되어 있는데,

이렇다 보니 일본 조계지 지역에는 일본식 건물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조계지라는 것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자유롭게 거주하면서 치외법권을 누리도록 한 것을 말합니다.)

 

근처에는 인천개항박물관도 있고 이곳은 인천일본제1은행지점으로

사용되었던 곳이고 일본의 적산가옥들도 볼 수 있어요.

이곳을 둘러보시고 차이나타운에서 자장면 한 그룻으로

배고픔을 채우는 여행이 되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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